산골 소녀 미수는 박세리를 보며 자신도 미래에 훌륭한 골프 선수가 되는 것을 꿈꾸기 시작한다. 이후 미수의 재능을 알아본 엄마 경숙과 공 숙부의 도움으로 12년 동안 골프장에서 몰래 훈련한다.
술에 취한 존 리가 자신의 옆에서 자는 것을 보고 변태로 오해한 미수. 한편 한 통의 급한 전화를 받은 미수는 곧장 골프장으로 향한다. 해령은 뛰어난 실력을 갖춘 존 리에게 자신의 코치직을 제안한다.
미수는 정회원 선발전을 통해 드디어 꿈에 그리던 프로 골프 선수로 데뷔할 기회를 얻는다. 자신이 직접 경기를 이끌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수의 표정은 밝지 않다.
대회 둘째 날, 미수는 첫째 날과 다른 컨디션에 불안감에 휩싸이고, 집중해서 대회에 임하는 것이 힘들다는 것을 느낀다. 하지만 그에 비해 해령은 능숙하게 게임을 마치고 프로 데뷔를 하게 된다.
엄마 해령이 빚을 내서 자신을 지원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미수. 결국 경기장을 잘 알고 있는 자신의 장점을 살려 몰래 캐디 일을 시작한다. 한편 세화의 요청에 해령은 새로운 사업 미팅에 참석한다.
미수는 자꾸 자신에게 잘해주는 존 리가 신경 쓰이기 시작한다. 열정 기자 은주는 취재를 위해 존 리를 찾아오고, 해령과 존 리는 미수에게 캐디 일을 그만두라고 설득하지만, 미수는 듣지 않는다.
유이
Mi Soo
이다희
Hye Ryeong
이용우
John Lee
유인나
Gong Sook
오현경
Se Hw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