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조파 2대 두목의 차남으로 태어난 렌조 쿄지는 가업과 상관없는 광고 회사에서 일한다. 그러던 중, 카노파와의 항쟁에서 형 코이치와 아버지가 살해당한다. 두목과 부두목을 잃고 의기소침해 있던 렌조파에 '요코하마의 미친개'로 불렸던 쿄지가 등장한다.
거대 조직 카노파의 추적대를 거듭해서 따돌린 렌조파 3대 두목 렌조 쿄지. 카노파의 자존심을 건 추격은 결국 쿄지의 목숨에 2억 엔을 걸기까지에 이른다. 그러던 가운데, 쿄지는 카노파 사천왕인 와카츠키파 구역의 중심인 가부키초에 잠입하는 데 성공한다.
카노파의 와카츠키를 격파하고 보란 듯이 형과 아버지의 원수를 갚아준 렌조 쿄지는 그 대가로 수감되고 만다. 또 사제 총책임인 사에키는 야쿠자를 은퇴하여 렌조파는 기둥이 사라진 상태가 된다. 그러던 중, 일본 최대 조직 카노파가 렌조파를 무너뜨리기 위한 작업에 착수한다.
구역 안에서 건설 현장을 괴롭히던 카노파의 마루이케파와 일촉즉발의 상황이 벌어진 렌조 쿄지. 렌조파는 마루이케파가 조종하는 사채업자 처리에 나선다. 마루이케파의 시바는 이를 참지 못하고 기업 사제를 조종하여 쿄지 습격에 나선다.
최대 조직 카노파에 계속해서 복수하는 렌조 쿄지. 이제 사천왕은 교활한 책모로 카노파 2대 두목 자리에 오른 미타만 남게 되었다. 미타는 아이자와를 배후에 두고 물 밑으로 새로운 세력 확대를 꾀한다.
악마로 변한 렌조 쿄지의 손에 의해 사천왕이 격파된 카노파는 쇠퇴한다. 간토 유쿄회에서도 카노파 해산을 재촉한다. 유쿄회는 3일 안에 렌조파를 없애기를 최후의 조건으로 걸었고 카노파는 마지막 발버둥을 치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