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소드 4
에피소드 4
옥련(박진하)과 정렴(장근석)은 난정 모녀를 쫓아내기 위해 아버지의 용벼루를 깨고, 난정(장수혜)에게 죄를 덮어씌운다. 난정이 벼루를 깨지 않았다고 하자 박씨(김해숙)는 난정을 광에 가두고 바른말이 나올때까지 굶기라고 청지기에게 명령한다. 이를 전해들은 정윤겸(백윤식)은 자신이 실수해서 깨뜨린거라며 난정 편을 들어준다. 중전(오아랑)의 임신 소식을 듣고 심기가 불편해진 경빈박씨(도지원)는 잣죽에 하얀 가루약을 섞어 중전에게 갖다준다. 중전은 고마워하며 잣죽을 맛있게 먹는다. 나중에 중전은 헛구역질을 심하게 하지만 입덧이 심해서 그런걸로 착각한다. 난정 모(김영란)는 난정에게 앞으로 책을 읽지 말라고 말한다. 난정이 놀라 그 이유를 묻자 난정 모는 책을 읽어 세상을 보는 눈이 트이면 가슴 속에 맺힌 상처만 깊어질 뿐이라고 말한다. 한편 파릉군(최동준)은 귀양에서 풀려나고, 기방인 자운아(양금석)의 집에 들렸다가 정윤겸을 우연히 만난다. 그 날 밤 파릉군은
59분 · 2001년 2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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