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을 삼키려 했던 여인, 장희빈의 사형 판결 불복 항소심 재판이 이루어진다. 역사적으로 다양한 평가를 받는 인물인 장희빈이 피고인으로 등장한 만큼, 모의 법정에서도 그녀가 희대의 악녀인지 정치적 희생양인지에 대해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격렬한 논쟁이 벌어졌다. 더불어 숙종의 또 다른 여인들에 대한 이야기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