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티야의 새로운 왕 카를로스 1세는 할머니 이사벨이 물려준 영토에 첫 발을 내딛는다. 어머니인 후아나 1세가 살아있으나 제 정신이 아니라는 이유로 유배되었기 때문에 대신하여 물려받은 왕권. 그러나 그는 스페인어를 말하지 못했기 때문에 환영받지 못했다.
프랑수아 2세는 클라우디아왕비가 아닌 로트렉의 동생 백작부인에게 귀한 선물을 준비한다. 부르봉 공작의 영토였던 밀라노를 백작부인의 오빠인 로트렉에게 통치할 것을 명하고 점점 그 둘의 사이는 벌어져가기 시작한다.
자신의 관심만을 추구하는 플랑드르 고문들과 외국인으로만 생각하지 자신을 원하지 않는 카스티야 귀족들에게 둘러쌓여 외로움을 느끼는 카를로스. 동생과 가까워지기 위해 사냥터로 나가 사냥을 나가지만 보이지 않는 신경전은 끊임없이 지속된다.
카스티야는 카를로스에게서 등을 돌린듯 해 보인다. 아무도 그를 왕으로 인정하지 않는 듯 하지만 그의 동생은 반역을 권하는 카스티야 귀족들에게 쓴소리를 한다. 한편 어린 카를로스가 어떤 마음일지 이해하는 제르멘 드 푸아는 서로를 위로하며 다독인다. 그러다 스캔들이 발생하는데...
카를로스가 제르멘 드 푸아와의 관계를 정리하는 동안 카스티야와 포르투갈의 관계도 흔들리고 있었다. 한편, 이사벨은 혼인을 인내로 기다리고 있다. 가톨릭 군주의 두 손주가 같은 왕국 아래 이베리아 반도 전체를 통합하기 위해 힘을 쓰는데...
아라곤에서 카를로스에 대해 반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일어나 폭동을 일으키기 시작했다. 그 사이 헤르마나 왕비는 왕의 명령을 위장한 대신의 명령에 따라 궁에서 내보내졌고 카를로스는 의지할 곳을 잃은채 사태를 헤쳐나간다.
알바로 세르반테스
Carlos de Austria
알폰소 바사베
Francisco I
블랑카 수아레즈
Isabel de Portugal
마리나 살라스
Leonor de Austria
라이아 마룰
Juana I de Castil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