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공간, 한 에피소드 속 남녀의 다른 속마음. 전지적 시점에서 바라보는 짝사랑 이야기
에피소드 1
눈치게임
준석은 평소 친구 사이로 지내던 지영에게 고백하기 위해 밥을 사준다며 지영을 불러낸다. 둘은 같은 마음을 갖고 있지만 눈치만 보느라 서로 다른 말만 할 뿐이다.
에피소드 2
짝사랑의 장점
준수는 단발머리가 잘 어울리는 한 여자를 짝사랑하지만, 그 여자는 이미 남자친구가 있기에 친구로 만족하려 한다. 여자는 준수가 자신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내색하지 않는다.
에피소드 3
헤어진 후에
헤어진 연인인 세훈과 서현은 건널목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다. 사랑이 끝난 쪽과 끝나지 않은 쪽, 마주 본 두 사람은 서로 다른 생각을 이어 나간다.
에피소드 4
순간
과제를 하고 있던 연주는 짝사랑하던 학과 선배 진욱이 먼저 말을 걸어오자 화들짝 놀란다. 진욱의 밥을 사준다는 말에 용기를 낸 연주는 진욱의 번호를 물어본다.
에피소드 5
술김에
수지를 짝사랑하던 재필은 일부러 내기에서 지고 수지에게 술을 사주기로 한다. 수지는 술기운을 빌려 재필에게 고백하기로 마음먹는다.
에피소드 6
굿모닝
민규는 매일 아침 승미에게 안부 인사 메시지를 보낸다. 민규는 오늘 일정을 물어보는 승미의 답장에 설렘을 감추지 못하고, 승미는 친구와 연락하느라 민규를 신경 쓸 겨를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