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감생활을 마치고 나온 물새는 소매치기범 지숙의 재빠른 손놀림에 반해 그녀를 포섭하게 된다. 물새는 점점 그녀의 소매치기 솜씨를 넘어 그녀에게 푹 빠져든다. 하지만 지숙은 소매치기한 지갑을 주인 정만과 사랑에 빠진다. 질투를 느낀 물새는 정만을 협박하지만, 지숙과 정만은 물새를 무시한 채 약혼한다. 각자의 삶을 살아가던 세 사람은 어느 날 우연히 드러난 지숙의 과거로 인해 혼란에 빠져든다.
배종옥
정보석
송옥숙
원종례
신귀식
조학자
장현수
남상진
나한봉
변성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