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되는 일이라면 무조건 자처하는 기상캐스터 표나리는 촬영 스텝으로 해외 촬영을 따라가게 된다. 그리고 출국하는 날 공항에서 한때 좋아했던 이화신을 마주한다.
표나리는 화신의 가슴을 보고 문득 엄마의 유방암을 떠올리며 화신을 걱정하지만, 화신은 그런 나리를 이상하게 쳐다보며 화를 낸다. 한편, 정원은 우연히 만난 나리를 잊지 못해 직접 나리를 찾아간다.
항상 아슬아슬하던 나리는 결국 기상 캐스터 해고 통보를 받게 되고, 정원은 그런 나리를 위로한다. 한편, 화신은 정밀검사 결과가 나왔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나리와 화신은 우연히 같은 병실을 사용하게 되고, 두 사람 사이에는 어색한 적막이 흐른다. 한편 치료를 마친 나리는 갑작스러운 복직 제안을 받는다.
나리는 국장의 복직 제안을 받아들이고, 회복이 덜 된 상태에서 방송을 강행한다. 결국 방송이 끝난 후 나리는 그 자리에서 쓰러지고, 이를 본 정원이 나리를 병원으로 데려간다.
화신은 먼저 퇴원하는 나리를 보며 왠지 모를 섭섭함이 느껴지자 나리에게 일부러 못되게 군다. 한편, 정원과 나리는 서로에 대해 깊이 알게 되고 두 사람은 점점 가까워진다.
공효진
Pyo Na-ri
조정석
Lee Hwa-shin
고경표
Go Jung-won
이미숙
Kye Sung-sook
박지영
Bang Ja-yo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