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침하며 약챙겨 먹는 성애 뒤에 꽃을 감춘채 살짝 들어오는 용팔. 용팔은 성애에게 꽃을주며 서로 합쳐서 살자고 하고한다. 용팔이 자기에게 준 꽃을 보던 성애는 웃음이 푹 나고, 그러다 거울앞에서 늙고 초라한 자기의모습을 보는데...
찢어진 기한의 바지를 꼬매는 노라, 노라의 모습을 신기한듯 지켜보는 기한이다. 노라는 입으로 실밥을 끊고 기한한테 바지를 휙 던져준다, 바지를 받은 기한은 좋기만 하다. 찜질하러 가던 노라는 직원과 눈이 마주지게 되자 후다다닥 도망치게 되는데...
아라가 선보는 모습을 보게 된 신형은 아라에게 다가가 뭐하는 거냐고 묻는다. 순간 선보는 상황이 쪽팔린 아라는 나중에 얘기 하자고 하는데...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성애는 검사결과 내용을 듣고는 멍해진다. 장바구니를 들고 허적허적 걸어나오는 성애는 맥없이 어딘가에 걸터 앉는데, 어이없고 헛웃음만 나는데...
신형과 함께 집으로 간 아라는 연덕을 보자 조심스레 목례를 하고 앉는다. 연덕은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며 신형이 땜에 결혼을 허락한거지 솔직히 네가 맘에 안든다고 아라에게 말하는데...
대라방으로 들어간 노라는 여기저기 서랍을 뒤져 옷장 깊이 숨겨져있던 애들 돌반지와 팔찌를 마구 챙기고 현관으로 튀려다 순간 멈칫한다. 노라는 애들방 쪽으로 뛰어들어가 책상위에 있는 돼지저금통 을 집어넣는데...
이효춘
Mo Seong-ae
윤세인
Na A-ra
기태영
Choi Shin-hyeong
손현주
Na Dae-ra
최수린
Nam Eun-je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