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죽음으로 피아노 치는 것을 그만둔 아리마 코세이. 그러나 피아노를 제외하면 자신 안에 아무것도 남지 않을 거 같은 불안감에 미련만 남아 무미건조한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소꿉친구 츠바키가 억지로 데려간 소개팅 장소에서 특이한 여자애를 목격하게 되는데...
오래간만에 콩쿠르 회장에 오게 된 아리마는 익숙한 공기와 함께 자신을 보고 수근거리는 다른 청중들 때문에 왠지 불편함을 느낀다. 같은 과제곡이 되풀이 되는 가운데, 드디어 카오리의 차례가 되고 그녀가 무대 위에 올라서는데...
얼떨결에 와타리의 대역을 하게 된 코세이는 카오리와 함께 카페에 가게 된다. 그곳에서 피아노를 치고 있는 아이들을 보게 된 카오리는 코세이에게 피아노를 쳐달라고 부탁하는데... 코세이는 망설이면서도 피아노 쪽으로 다가간다.
카오리의 부탁에 결국 콩쿠르 회장까지 왔지만 코세이는 제대로 반주를 할 수 있을까 초조해진다. 그리고 이런 불안감은 현실로 나타나 카오리의 반주를 하던 와중, 코세이는 점차 자신의 피아노 소리가 들리지 않게 되는데...
콩쿠르 후에 쓰러진 카오리의 병문안을 가게 된 코세이. 그는 콩쿠르를 망쳐버린 자신을 책망하지 않는 카오리의 태도에 불편함을 느끼는데... 한편, 츠바키에게는 전 야구부 주장이었던 고등학교 선배가 찾아온다.
한껏 거리가 가까워진 것 같은 카오리와 코세이를 보고 츠바키는 왠지 모를 답답함을 느낀다. 한편, 피아노 콩쿠르에 나가게 된 코세이는 좀처럼 곡에 대한 이미지를 정하지 못해 헤매는데...
하나에 나츠키
Kōsei Arima
타네다 리사
Kaori Miyazono
오사카 료타
Ryota Watari
사쿠라 아야네
Tsubaki Sawabe
카야노 아이
Nagi Aiza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