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진만 대통령의 시정연설 중 국회의사당이 폭탄테러로 무너지는 사상초유의 사태가 발생한다. 정부 요인 대다수가 사망하자 승계 순위가 낮은 환경부장관 박무진이 대통령 권한대행 자리에 오르게 되는데. 정치 감각 제로의 이공계 남자 박무진, 권한대행 직을 무사히 수행할 수 있을까?
참사 현장에선 북한이 테러 배후라는 증거가 발견된다. 한편 북한 잠수함이 동해로 남하했다는 정보가 들어오는데, 북한 잠수함이 한국을 침투했다고 주장하는 미군 사령관은 당장 전투 준비태세에 돌입하라고 박무진을 압박한다. 국군통수권자 박무진의 선택은?
탈북민이 테러 배후에 있다는 가짜 뉴스가 퍼지고 서울시장 강상구는 시민 보호라는 명분하에 탈북민을 탄압한다. 박무진은 탈북민을 구하기 위해 대통령령을 공포하려 하지만 비서진들의 거센 반대에 부딪히는데..
참사현장에서 최초의 생존자가 발견되고, 한나경은 그의 생존에 대해 의혹을 갖는다. 한편 박무진은 탈북용병으로부터 자신이 테러범이라고 주장하는 동영상을 받게 된다. 기밀에 부쳐진 동영상을 알게 된 기자 우신영은 동영상을 함구하는 대신 뜻밖의 거래를 제안하는데..
장관 시절의 해임 사실을 인정한 박무진은 자격 논란에 휩싸이고 오영석은 감동적인 추도사로 국민 영웅으로 떠오른다. 한나경은 참사 당일 오영석의 행적에서 수상한 점을 발견하는데... 한편, 박무진을 국군통수권자로 인정할 수 없는 이관묵은 독단적으로 캄보디아 파병을 결정하고, 박무진과 이관묵의 대립이 격해진다. 그때, 의외의 사건이 터지는데..
캄보디아와 협상에 난항을 겪던 박무진은 오영석이 제시한 해결책으로 다시 협상을 시도하는 한편, 캄보디아에 은신 중인 탈북용병을 체포하기 위해 707부대를 파병한다. 그러나 부대를 태운 헬기가 착륙을 앞두고 전복되고 마는데... 작전은 성공할 수 있을까?
지진희
Park Mu-jin
이준혁
Oh Yeong-seok
허준호
Han Ju-seung
강한나
Han Na-gyeong
배종옥
Yun Chan-gye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