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키노미야 고등학교에 전학 온 하나리 루카는, 자신과 같은 반지를 가지고 있는 히라하라 히오리와 운명적인 만남을 이뤘다. 히오리는 실종된 언니인 미오를 찾고 있었다. 자신이 옳다고 믿는 길을 힘차게 나아가는 히오리와 사람들과 어울리는 방법을 알지 못해 서투른 루카. 정반대인 두 사람은 기숙사에서 같은 방을 쓰게 되는 등 행동을 같이하게 된다. 그러던 중 같은 학교의 시라카바 미야코에게 이변이 발생하는데...

리플렉터로 변신해서 시라카바 미야코를 구해낸 히오리. 그곳에 급히 달려온 모모라는 소녀는, 히오리와 루카를 리플렉터로 스카우트했다. 누군가의 마음을 지켜낼 수 있다면서 히오리는 별 망설임 없이 리플렉터가 되었지만, 그에 반해 망설임을 떨쳐내지 못한 루카는 변신도 해내지 못했다. 히오리는 망설이고 있는 루카를 자신의 집으로 초대했는데...

다시 한번 폭주하는 미야코의 마음, 그 '프래그먼트'를 노리고 새로운 리플렉터가 나타났다. 그녀들은 히오리 일행과는 다르게 프래그먼트를 강탈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자신과 같은 리플렉터가 소녀를 상처 입히려 한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은 히오리와 루카. 아직 변신을 하지 못하는 루카는 필사적으로 싸우는 히오리의 모습을 보고 과거에 있었던 어떤 일을 떠올리는데...

히오리 일행 덕분에 자신의 마음을 지킬 수 있었던 미야코는 그녀들에게 협력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런 그녀의 결의는 확고해서, 이미 집에서 나와 기숙사 입사 수속까지 마쳐놓은 상황이었다. 미야코의 마음을 받아들인 히오리 일행은 모모도 포함해 4명이서 같이 행동을 하게 되었다. 리플렉터로서 좀 더 강해지기 위해서는 '공명'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은 히오리와 루카는 서로가 서로에게 다가가고자 했는데...

여고생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앱 '방과 후'. 거기에서 신경 쓰이는 글을 찾아낸 미야코는, 그 글을 쓴 '유키히메'라는 유저에게 접근을 시도했다. 유키히메에게 고민거리를 털어놓은 소녀들은 마음속에 안고 있던 괴로움이나 고통이 아주 말끔하게 사라졌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우타도 유키히메를 눈여겨봐 본인을 찾아내려 하고 있었는데...

패배가 계속되어 애간장이 탄 니나는 우타와 버디 관계를 해체했다. 다음 버디 상대로 희망한 사람은 '언니'인 미오였다. 니나에게 있어서 미오는 자신의 과거 전부를 바친 사람이었고, 그녀와의 만남은 매우 특별한 것이었다. 불우한 어린 시절, 어머니와의 결별, 핑크색 캐리어, 시집. 니나의 어두컴컴한 과거가 되살아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