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첩기

차 사고가 나면서 과거로 타임슬립 하게 된 법의관 양추지는 자신의 개를 찾다가 신령한 나무를 꺾은 죄로 감옥에 갇히게 된다. 곤장을 맞던 중 우연히 백씨 자매의 사건에 대해 듣게 된 양추지는 사건 판결이 잘못된 걸 알게 되는데...

송 지현의 허락 하에 백씨 자매의 시체를 검시한 양추지는 범인이 사망자의 몸에 남긴 체취를 앤디에게 맡게 하고 범인을 잡겠다고 한다. 하지만 양추지는 앤디가 찾은 호 집사를 범인이 아니라고 주장하는데...

양추지는 과부 사씨의 몸에서 나온 밀서를 통해 백씨 자매 피살 사건의 배후에 사라진 건문제 주윤문의 잔당이 있을 것이라고 추리한다. 한편, 송 지현의 딸 송운아가 갑자기 실종되는 일까지 벌어지는데...

송운아가 실종된 곳 근처에서 세 시진 안에 양추지를 집으로 보내면, 송운아는 무사할 것이라는 내용의 납치범이 남긴 쪽지가 발견되자, 송 지현은 싫다는 양추지를 억지로 집으로 돌려보내는데...

양추지에게 있는 밀서를 손에 넣기 위해 정체를 알 수 없는 자객들이 등장하고, 풍소설과 송운아를 인질로 밀서를 내놓으라며 협박한다. 마침 류약빙이 나타나 모두를 구하고, 양추지에게 밀서의 내용을 말하라고 하는데...

풍소설이 모르고 밀서를 태운 사실이 드러나자 송 지현은 양추지와 풍소설을 다시 옥에 가둔다. 하지만 양추지의 암호 해독이 진짜임이 밝혀지며 마도가 추지를 곁에 두려 하자 송 지현은 애가 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