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송 말기, 부정부패로 얼룩진 조정으로 말미암아 위기에 빠진 나라를 구하기 위해 전국 108명의 호걸이 양산박으로 모여든다. 공직자, 무관, 상인 등 각계각층의 사회적 신분을 가졌음에도 무능한 황제와 간신들의 폭정에 대항하기 위해 뭉친 영웅들은 세상의 정의를 바로잡을 원대한 여정을 시작한다.
에피소드 101
에피소드 1
송강은 백성의 고혈로 마련한 채 태위의 생신강을 훔치자는 공손승의 제안을 거절하는 한편, 그를 절도 혐의로 고발하려고 한다. 한편 송강과 공손승을 한패로 오인한 대명부는 그에게 책임을 전가한다.
에피소드 102
에피소드 2
송강은 생신강을 노리는 공손승을 막기 위해 탁탑천왕 조개에게 그의 계획을 알리지만, 조개는 부패한 지배층의 재물을 가난한 백성에게 나누어 주려는 공손승의 뜻에 동참한다. 한편 조개, 오학구, 어부 완씨 삼 형제 등 일곱 명의 호걸들이 마침내 한자리에 모인다.
에피소드 103
에피소드 3
명망 높은 무술 교두 임충은 절개를 지키다 새로 부임한 고 태위에게 부당한 처벌을 받은 왕진의 도주를 돕는다. 한편, 고 태위의 아들은 꾀병으로 채 태사의 생신강 운송 업무를 회피한 임충의 아내를 욕보인다.
에피소드 104
에피소드 4
동경을 떠나 사부의 노모를 찾던 사진은 경략부의 제할 노달을 만나고, 노달은 사진, 이충과 함께 술을 마시러 갔다가 옆방에서 슬피 우는 여인의 울음소리를 듣는다. 기분이 상한 노달은 여인을 불러 자초지종을 묻고, 진관서 정도라는 자에게 농락당한 김취련 부녀의 가여운 사연을 듣고, 대노하여 두 부녀를 돕겠다고 나선다.
에피소드 105
에피소드 5
노달은 김취련 부녀를 고향으로 돌아가도록 도와주고, 정도를 혼내주겠다고 찾아가는데 정도와 싸움이 일어나 실수로 정도를 죽이고 관부의 추격을 피해 도주한다. 한편, 부안은 임충의 처를 탐하는 고 태위 아들의 눈에 들려고 임충을 따돌리고 고 공자가 임충의 처를 차지할 계략을 세우고, 임충의 친구 육겸을 찾는데....
에피소드 106
에피소드 6
고 태위는 임충의 태도를 탐탁지 않게 여기고, 육겸과 부안을 불러 임충을 제거할 계획을 세운다. 노달은 산서성 대주까지 도망갔다가 김취련 부녀를 다시 만나지만, 관의 추격을 피해 오대산 문수사에 들어 머리를 깎고 출가한다. 출가한 노달은 지심이라는 법명을 얻게 되지만, 불 같은 성격에 술을 좋아하여 절 안에서도 계속 말썽을 일으킨다.
장한위
이종한
호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