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컷 우두머리가 이끄는 동물의 세계를 찾아 전 세계 아름다운 자연 속으로 모험을 떠난다. 《Queens》는 자매, 싱글 맘, 할머니로서 무리를 이끄는 암컷 동물들을 만나보며 동물 여왕의 회복력, 힘, 사랑, 상실감에 대해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이야기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마지막 화에서는 동물 여왕들을 영상에 담아내고 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일부 섬광 장면이 빛에 민감한 시청자에게 영향을 줄 수 있음.
에피소드 1
아프리카의 여왕
탄자니아 중심부에 있는 응고롱고로 분화구의 우뚝 솟아오른 벽은 자연계에서 악명 높은 라이벌들이 경쟁을 펼치는 무대가 된다. 무시무시한 사자 무리의 자매들이 암컷 우두머리가 이끄는 하이에나 무리와 충돌한다. 사자 자매들은 책임을 나누어 갖고, 하이에나 여왕은 왕좌를 지키기 위해 씨족 정치를 하고 위계질서를 엄격하게 세운다.
에피소드 2
열대우림의 여왕
중앙아프리카에 있는 콩고 숲에는 우리가 잘 모르는 비밀스러운 동물이 살고 있다. 보노보는 분류학적으로 인간과 가장 가까운 동물 중 하나이지만, 보노보 무리에서 우두머리는 암컷이다. 어린 보노보는 무리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으려면 가족들을 떠나야 한다. 보노보 무리에서 생존의 열쇠는 우정이다. 새 친구를 사귀고 암컷 우두머리에게 잘 보여야만 무리에 적응할 수 있다.
에피소드 3
정글의 작은 여왕
중앙아메리카에 있는 열대우림 속에는 곤충이 지배하는 비밀 세계가 존재한다. 조그만 여왕 두 마리가 모든 것을 바쳐 자신의 제국을 건설하기 위해 노력한다. 여왕개미는 점점 커지는 개미 군집의 미래를 위해 자기 몸을 희생하고, 아름다운 난초벌은 성공하기 위해서라면 가까운 사이에서도 배신을 서슴지 않는다.
에피소드 4
사바나의 여왕
아프리카 사바나에는 자매애가 두터운 코끼리 가족이 살고 있다. 갓 태어난 새끼는 생후 몇 달 동안 연약한 시기를 견뎌내려면 가족들에게 도움을 받아야만 한다. 어미가 새끼를 돌보는 방법을 배우는 동안, 새끼를 보호하는 일은 무리를 이끄는 할머니 코끼리의 몫이다. 새끼 코끼리를 키우는 암컷 무리는 포식자의 위협, 가뭄, 급변하는 환경을 극복하고 살아남을 수 있을까?
에피소드 5
산악 지대의 여왕
에티오피아의 산악 지대를 지배하는 두 동물 여왕은 서로 굉장히 다르지만, 모두 암컷 새끼를 키우고 있다. 겔라다개코원숭이들 사이에서는 자매애가 아주 두텁다. 하지만 어미는 곧 성체가 될 암컷 새끼의 미래를 위해 커다란 희생을 치러야 한다. 에티오피아고원에서 암컷 새끼를 키우는 어미 늑대는 자신의 유산을 지키기 위해 무자비해져야만 한다.
에피소드 6
해변의 여왕
육지와 바다가 맞닿은 해안 지역에는 동물 중에서도 유명한 범고래와 회색곰이 살고 있다. 캘리포니아만의 바다에 사는 범고래 가족의 생존은 60살 어미 범고래의 경험에 달려 있다. 한편, 알래스카 해변에는 처음으로 새끼 곰을 키우는 어미 곰이 자신이 본능에 의존해 혼자서 새끼 세 마리를 길러내야 한다.
안젤라 바셋
바네사 베를로비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