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특수부대 SAS 창설을 다룬 이야기. 2차 세계대전 당시, 리비아의 항구 도시 토브룩을 독일군의 공격에서 사수하고 있던 영국군 소속의 르웨스 중위는 훈련 동료였던 데이비드 스털링 중위와 패디 메인 중위와 의기투합해 독일군 보급로를 칠 낙하산 부대를 편성할 계획을 세운다.

SAS 대원들은 악천후 속에 첫 임무에 나서지만 큰 인명 손실과 실패를 맛본다. 마음을 추스린 스털링 대위는 원거리 사막 정찰대의 도움으로 연합군 기지에서 총기와 폭약 등을 몰래 가져와서 다음 임무에 나서고, 그 결과 큰 성과를 거둔다.

SAS에 관한 소문이 독일군과 이탈리아군 사이에서 퍼지면서 기지 및 비행장에 대한 경계가 강화된 가운데 다시 임무에 나선 SAS 대원들. 영국에 있는 약혼녀에게 청혼 편지를 보냈던 족 르웨스 중위는 큰 성과를 거두고 돌아오는 길에 적기의 공격에 목숨을 잃고 만다.

윈스턴 처칠 수상과 만난 스털링 소령은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고, 지중해의 몰타섬을 구한 공로로 SAS는 정식 부대로 격상된다. 하지만 이브 만수르가 비행기 추락 사고로 사망했다는 안타까운 소식도 전해진다. 미국이 참전하면서 스털링은 미군과 영국군을 이어줄 보급로를 물색하다가 독일군에 생포되고 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