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은 황약사에게 구조되지만 육무쌍은 이막수에게 잡혀하고, 양과는 곽정에게 이끌려 전진교로 보내진다. 곽도는 소용녀를 차지할 목적으로 전진교를 공격하지만 곽정의 도움으로 전진교는 위기를 모면한다.

이막수의 독에 중독된 양과에게 구양봉은 독혈을 빼는 법과 해독 제조법을 알려준다. 한편, 곽정 부부는 양과가 양강의 아들임을 짐작하고 양과, 부아, 수문, 돈유를 데리고 도화도로 돌아간다.

전진교에서 도망치게 된 양과는 교묘파 제자가 되어 소용녀의 가르침을 받게 된다. 양과는 교묘파의 무공을 배우고 익힌다. 한편 전진파의 조지경은 양과를 제대로 가르치지 못했다는 질책을 받는다.

양과와 소용녀는 옥녀심경을 연마하기로 마음을 먹는다. 이들은 아무도 없는 곳을 선택해서 수련에 집중하기로 한다. 한편 견지병은 소용녀에 대한 마음이 더욱 깊어지면서 자신의 흠모를 밝히기로 한다.

이막수는 부상을 당하게 된 소용녀에게 찾아간다. 이막수는 소용녀와 양과의 사이를 의심하면서 영 탐탁치 않은 눈빛을 보낸다. 급기야 이막수는 소용녀에게서 옥녀심경을 뺏으려고까지 한다.

양과는 의부님인 구양봉을 만나게 된다. 구양봉은 만남에서 심상치 않은 모습을 보이다가 급기야 소용녀의 혈도를 찍는다. 소용녀는 혈도를 찍혀서 꼼짝달싹 움직일 수 없게 되고 곤경에 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