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방출 위기에 처한 한물 간 아이돌 가수 오인영(다솜). 마지막 기회로 ‘며느리 체험’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다. 한편, 자식들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며느리 체험’ 프로그램을 승낙한 종갓집의 깐깐한 시어머니 양춘자(고두심). 가짜라도 참한 며느리를 원했던 춘자(고두심)는 핫팬츠를 입고 엉덩이춤을 추는 인영(다솜)의 모습에 경악하는데...

‘며느리 포기’를 선언한 세미는 춘자의 허락 없이 출근을 감행한다. 한편, 인영의 실수로 화가 난 명석은 며느리 체험 프로그램에서 하차를 결심하는데..

명석은 인영이 아니면 촬영을 안 하겠다고 하고, 이를 알게 된 인영은 명석이 자신을 좋아한다 생각한다. 한편, 영아는 미희를 위해 땡볕에서 고생하는데..

춘자는 인영이 명석에게 꼬리칠까 더 이상 촬영을 못하겠다고 한다. 한편, 미희는 영아에게 종갓집 부지 포기 각서를 받아오라고 하는데..

갑자기 인기를 끌게 된 인영은 어느 순간부터 명석이 신경쓰이기 시작한다. 그런 인영의 마음을 눈치 챈 준수는 인영을 종갓집에서 내보내려 하는데..

명석의 곁에 얼씬하지 말라는 춘자의 말에 인영은 남자친구가 있다고 거짓말 하고, 그 이야기를 명석이 듣게 된다. 한편 춘자는 명석에게 선자리를 주선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