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판 명탐정 코난 15기: 침묵의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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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사 앞으로 도착한 의문의 협박 편지. 다음 날 새로 개통한 지하철 터널 안에서 폭발이 일어난다. 코난의 활약으로 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지만, 도지사를 해치는데 실패한 범인은 다른 음모를 꾸밀 게 분명하다. 도지사가 건설교통부 장관으로 있던 시절, 댐이 생기는 바람에 수몰된 마을이 있는데, 그 마을 사람들 중 누군가가 앙심을 품었을 거라 예상한 코난은 곧장 조사를 시작한다. 수몰 지역 사람들이 새로 이주해 살고 있는 마을로 찾아간 코난. 마침 이주 5주년 기념 축제가 열리고 있다. 거기서 코난 일행은 8년 만에 재회 했다는 다섯 명의 동창생들을 만난다. 그 중에는 뺑소니 사고를 내 감옥에 들어갔다 나온 남자도 있고, 8년 동안 혼수상태에서 깨어나지 않는 아들을 둔 어머니도 있다. 그런데 혼수상태에 빠져있던 소년 다비가 깨어나고, 과거의 기억을 잃어버린 다비는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해 괴로워하는데... 범인은 8년 전 보석가게를 털어 훔친 보석털이범. 수몰된 고향 마을의 할머니 집에 숨기러 가는 길에 범인은 한 소녀를 차로 치고 뺑소니를 친다. 그 현장을 목격한 다비를 기절시켜 차에 태워 도망친 범인은 뺑소니 복역 후 출감해 숨겨둔 보석을 찾기 위해 다시 마을로 돌아온다. 모든 사실을 알고 있는 동창생 친구까지 살해한 범인은 댐을 폭파시켜 가둬놓은 물을 이용해 이주 지역 마을을 수몰시키려고 한다. 코난은 스키장의 눈으로 눈사태를 일으켜 물살의 방향을 바꾸는데 성공하고 범인은 경찰에 잡힌다. 하지만 코난은 눈사태 속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데... 눈 속에서 생존할 수 있는 시간은 단 15분, ‘침묵의 15분’ 안에 코난을 과연 발견할 수 있을까.
출연 타카야마 미나미, 야마구치 캇페이, 리키야 코야마
감독 야마모토 야스이치로, 시즈노 코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