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작의 유일한 생존자는 다가오는 죽음의 공포에 시달리며 정신 병원에 갇혀 있다. 주변 사람들은 그녀를 미쳤다고 생각하지만, 그녀는 틀리지 않았다. 죽음이 교외의 23번 국도를 따라 남쪽으로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때, 친구들과 놀러 가던 킴벌리 코먼(A.J. 쿡)에게 갑자기 불길한 예감이 든다. 깜짝 놀란 그녀는 곧바로 행동에 나서 고가 도로로 진입하려는 자동차들을 막아선다. 무슨 상황인지 모르는 사람들은 비키라고 경적을 울리는데... 곧 죽음이 고가 도로를 부숴 버리고 진입로에 막혀 있던 사람들은 목숨을 부지 한다. 그러나 킴벌리는 안다. 이렇게 간단히 죽음을 피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이제 그녀는 고가 도로에서 죽을 운명이었던 사람들과 함께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