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석의 어머니는 박수석을 낳던 날 세상을 떠났다. 아내를 잃은 판사 박기풍은 아들이 자라는 동안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를 통틀어 단 한 번도 졸업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박수석은 그러한 아버지를 향한 애정 어린 분노로 가득 차 있다. 반면 박기풍은 이혼 전담 변호사로서 오로지 승소율에만 관심이 있는 속물 아들을 바라보며 안타까움을 느낀다. 판사 아버지와 변호사 아들의 치열한 공방이 시작된다.
이정재
주현
이혜영
동방우
조상건
박광정
김학철
신철진
양영철
박계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