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 드라마 · 로맨스 고아원에서 자란 지수는 지방 유지인 한 개신교 장로의 집으로 입양된다. 사춘기로 방황하던 지수는 양부를 실망시키게 되고, 그런 자신을 위로해주는 새 동생 지혜에게 사랑을 느끼게 된다. 양부의 지시대로 신학교에 들어간 지수는 룸메이트 천호와 술집 접대부 경애를 만나게 되고 지혜를 더욱 그리워하게 된다. 결국 지수는 양부에게 지혜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기로 한다. 1990년 · 2h 8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