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혀 다른 세상을 살아가던 정신병동 보호사 문강태와 반사회적 인격 성향을 지닌 아동문학계의 인기 동화 작가 고문영은 낭독회에서 일어난 우연한 사건을 계기로 서로 얽히게 된다. 두 사람은 운명을 거스르는 사랑에 빠지며 그 과정에서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 준다.
에피소드 1
정신병동 보호사 강태는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형과 버거운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 동화 작가 문영은 예쁘고 인기는 있지만, 반사회적 인격 성향을 가졌다. 전혀 다른 인생을 살아가던 이들이지만, 문영이 강태가 일하는 병원에 낭독회를 하러 오고, 낭독회에서 일어난 사건을 계기로 서로 얽히게 된다.
에피소드 2
문영은 상태를 출판 기념 사인회에 초대하지만, 사인회는 끔찍한 소동으로 끝이 난다. 한편, 강태는 자신의 고향 성진시에 일자리가 났다는 소식을 듣고 형의 트라우마 치료를 위해 성진시로 내려가기로 결심한다.
에피소드 3
문영은 강태가 새로 취직한 성진시의 병원까지 빨간 구두를 신고 쫓아와 그가 탐이 난다고 다짜고짜 고백한다. 갑자기 등장한 문영 때문에 강태는 당황스럽고, 강태를 좋아하는 마음을 품고 있던 주리는 불안하기만 하다. 한편, 병원에서는 중요한 환자가 달아나면서 혼란이 일어난다.
에피소드 4
조증 환자인 국회의원 아들 권기도의 사고를 도와주는 문영을 보면서 강태는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게 되고 그녀를 다시 보게 된다. 하지만, 문영의 말 한마디로 그녀는 남들과 다른 사람이라는 것을 강태는 다시금 깨닫는다. 한편, 어린 시절의 성에서 혼자 지내는 문영이 걱정된 상인은 성진시로 오게 된다.
에피소드 5
강태는 문영을 데려갈 곳이 없어 자신의 집으로 데려온다. 다음 날 아침, 주리는 강태의 집에서 하룻밤을 보낸 문영과 마주치고, 둘은 한바탕 소동을 벌인다. 한편, 강태의 집이 주리의 집인 것을 알게 된 문영은 강태 형제를 자신의 성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상태와 계약서를 준비한다.
에피소드 6
문영은 상태와 작화 계약서를 쓰며 강태 형제를 자신의 성으로 불러오는 데 성공한다. 한편, 환자들 문예 치료를 위해 병원에 간 문영은 환자 중에 자신이 그녀의 엄마라고 주장하는 여성을 만나게 되고 어린 시절 기억을 떠올리며 다시 악몽을 꾸게 된다.
김수현
서예지
오정세
박규영
장영남
강기둥
김주헌
박신우
정동윤
조용
남혜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