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끝이야'는 콜린 후버의 첫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어릴적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보스턴에서 새로 정착해 평생 소원이던 비즈니스를 시작한 릴리 블룸(블레이크 라이블리). 우연히 매력적인 외과 의사 파일리 킨케이드(저스틴 볼도니)를 만나고 강렬한 끌림을 느낀 두 사람은 깊이 사랑하게 되지만 릴리는 라일에게서 부모님의 관계를 생각나게 하는 면모를 발견하게 된다. 릴리의 첫사랑 아틀라스 코리건(브랜던 스클레나)이 갑자기 나타나면서 라일과의 관계에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운다. 릴리는 미래를 위해 불가능한 선택을 하려면 온전히 자신의 힘에 의지해야 한다는 걸 배워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