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은 세 번째 자살 시도 이후 고모 모니카 수녀와 함께 봉사활동으로 구치소로 가게 된다. 그 곳에서 모니카 수녀와 자신을 매몰차게 밀어내는 사형수 정윤수를 만나게 되고, 정윤수는 유정이 어릴 적 애국가를 불렀던 가수였음을 알게 된다. 유정와 정윤수는 면회하는 횟수가 점점 잦아지고, 다르다고 생각했던 서로에게 끌리게 된다. 하지만 함께 할 날들이 얼마 남지 않다는 것을 직감하게 된다.
강동원
이나영
강신일
윤여정
김지용
정영숙
오광록
송해성
장민석
공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