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 비밀 요원 프랭크는 사랑스러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 평범한 삶을 살기로 한다. 그러나 그가 마지막 임무를 수행하던 중 처치한 범인이 거대기업의 총수 하워드 세인트의 아들이란 사실이 밝혀지고, 격노한 하워드에 의해 프랭크의 아내와 아들, 가족 모두가 무자비하게 몰살당한다. 가까스로 홀로 살아남은 프랭크는 법으로는 돈과 권력을 방패로 삼은 하워드를 처벌할 수 없음을 깨닫고, 스스로 처형자(퍼니셔)가 되어 하워드 가족을 붕괴시키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