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적인 윤리관 속에 서구문물이 유입되던 1930년 경성을 배경으로 독립운동과 모던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
에피소드 1
에피소드1
1930년대 조선 경성. 완소남 선우 완. 거칠것 없던 그의 인생에 거대한 태클 나여경이 다가온다. 똑부러지는 고고한 학같은 나여경을 10분만에 작업하겠다는 선전포고. 날라리와 범생이의 연애질이 시작된다. 실수로 선우 완의 가방을 들고 온 나여경. 평소 여경을 감시하던 종로서 순사 이강구는 문제의 가방을 압수하고 여경을 심문한다. 종로서에서 가방을 사이에 두고 다시 만난 여경과 완. 긴장된 순간 드디어 가방이 열린다. 그.러.나 가방에서 나온 것은 야한 사진들. 안도와 쪽팔림에 한숨을 쉬는 두 사람. 첫만남부터 꼬인 이 청춘들의 운명은 과연 어찌 될 것인가.
에피소드 2
에피소드2
여경의 야학제자 인호는 악덕고리대금업자를 죽이려 총을 품고 찾아가지만 고리대금업자는 정체불명의 인물에게 피살당하고 만다. 당황한 인호는 여경을 찾아오고. 인호의 총을 품에 숨겨 명빈관으로 도망친 여경은 하필이면 숙취에 잠을 설치던 선우 완의 방으로 숨어든다. 여경을 쫓아 명빈관을 뒤지던 이수현은 완과 마주친다. 지난날 완과 둘도 없는 친구였으나 완의 형을 죽인 배신자로 낙인찍힌 수현. 둘은 싸늘한 재회를 한다. 완의 재치로 수현이 물러가자 여경 완에게 셔츠를 내놓으라 총으로 협박한다. 명빈관 기생 송주는 이 광경을 흥미롭게 지켜보는데....
에피소드 3
에피소드3
어린 시절 이수현에게 사랑을 느꼈던 송주는 총독부에 근무하는 수현의 지금 모습에 씁쓸해한다. 여경에게 본격적인 작업을 거는 완은 여경의 모친 최학희에게 넉살좋게 들러붙는다. 씨름대회(복싱대회)를 계기로 두 사람은 한발 가까워지지만 완이 총독부 보안과에 근무할 예정임을 전해 듣고는 다시 싸해진다. 고리대금업자 살인사건을 단독으로 조사하던 이강구는 다시 여경을 조여오기 시작하는데....
에피소드 4
에피소드4
이강구의 흉계로 종로경찰서에 잡혀온 여경은 수현의 정체를 알고 분노한다. 완은 여경의 무죄를 위증하여 그녀를 빼내오지만 여전히 차가운 여경의 반응에 작업포기선언을 하고 만다. 평소완 다른 완의 모습이 신경쓰이기 시작하는 여경. 지라시 일당들은 복싱대회에 출전한 완의 기사를 자리시에 실어 완과 여경의 연애질을 알만한 사람은 다 알도록 까발리고, 여경의 후환이 두려운 완은 해화당으로 달려가는데....
에피소드 5
에피소드5
완은 수현에게 자신과 죽은 형을 배신한 이유를 묻는다. 친구의 배신에는 이유가 있으리라 믿고 싶다는 완의 말에 가슴이 찢어지지만 차갑게 대하는 수현. 송주는 여경의 서점으로 찾아와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고 ‘애물단’ 조직에 가입하기를 권한다. 한편 강압수사로 근신처분 받은 이강구는 인호가 일했던 쌀가게 주인을 협박하여 송주가 인호와 관계있다는 사실을 밝혀내고는 명빈관으로 달려가 횡포를 부린다.
에피소드 6
에피소드6
우연히 밤을 같이 보낸 완과 여경은 서로에게 끌리고 있음을 느끼지만 자신의 감정을 인정하지 않으려 발버둥친다. 완이 여경에게 푹 빠질 것을 염려한 지라시 식구들은 ‘사치코의 개필파티’ 까지 여경을 모던 걸로 만들어 보이라는 조건을 제시하지만 그녀를 진심으로 대하게 된 완은 여경을 놓아주기로 맘먹는다. 송주는 여경에게 개필파티에 참여하라는 조직의 지령을 내리고 드디어 여경을 모던걸로 변신시키는데....
한지민
강지환
류진
한고은
윤기원
고명환
허정민
엄현경
안용준
박하선
최필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