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진고 하키부 에이스이자 단순무식 고등학생 이민석! 어느날 독일로 유학간 엘리트 형이 한국 회사로 스카우트되어 8년만에 귀국한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하지만 형은 나타나지 않고, 다급한 한 통의 전화가 걸려오고.. 하루아침에 대기업 본부장 행세를 하게 된 민석! 그의 아슬아슬한 이중생활이 시작된다!

얼떨결에 대기업 본부장으로 첫 출근을 하게 된 민석! 자신의 정체를 들키지 않기 위해 고분 고투하던 중 회장님 앞에 불려가게 되는데… 한편, 지난 밤 마주쳤던 취객 정수영과 회사에서 마주치지만 수영은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데…

갑작스럽게 입찰 경쟁 PT를 맡게 된 민석 때문에 한 이사와 김 팀장은 집단 멘붕에 빠진다. 성공적으로 PT를 끝내기 위한 특훈에 돌입한 민석! 수영의 도움으로 PT 준비를 시작하고, 하지만 공교롭게도 하키 첫 예선 경기와 경쟁 PT 시간이 겹치는데...

민석이 경쟁사에게 접대를 받은 직후, 새 프로젝트의 기밀이 새어 나가고 회사가 발칵 뒤집힌다. 민석은 회사 기밀을 빼돌렸다고 의심을 받게 되는데...

민석은 수영의 재계약 불발 배후에 진우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분개한다. 민석과 진우는 처절하면서 유치한 자존심 싸움을 시작하고. 결국에는 주먹다짐까지 하게 되는데...

진우는 뭔가 의심스러운 민석의 뒷조사를 하기 시작한다. 한편, 컴포에 재입성한 수영은 진우에게 저녁 식사 초대를 받고, 그 사실을 알게 된 민석은 괜히 화나는 자신을 주체할 수 없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