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로빈이 당근을 다 먹자 엄마가 상으로 극장에 무시무시한 괴물 영화 '버드질라'를 보러 가게 해준다. 크리스토퍼는 그냥 만화 영화를 보고 싶다는 푸, 티거, 피글렛을 데리고 간다. 피글렛은 괴물이 진짜라고 생각해 겁을 먹고 팝콘 봉지 속으로 숨는다. 숲으로 돌아온 곰돌이 푸와 친구들은 직접 괴물 영화를 만들기로 하는데 괴물이 가짜라는 걸 믿게 하기 위해 피글렛에게 주인공을 맡긴다.

최근에 푸가 꿀을 너무 많이 빌려 가서 토끼는 불만이 가득하다. 푸가 꿀을 빌리러 오는 것을 막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토끼는 숲을 떠난 척하기로 결정한다. 푸와 친구들은 꿀을 찾는 것에 창의력을 발휘하고, 마침내 나무에서 꿀을 발견한다. 꿀을 꺼내는 건 또 다른 문제이긴 하지만. 피글렛은 이요르가 안쓰러워 친구들에게 격려해 달라고 한다. 친구들은 차례대로 격려해 주지만, 이요르를 기쁘게 하기는 다소 어렵다!

토끼는 눈보라 치는 정원에서 케시라는 이름의 아기 파랑새를 발견하고 데려가서 키우기로 한다. 하지만 토끼는 곧 부모 노릇이 얼마나 힘든지 깨닫는다. 집에 찾아온 푸와 피글렛이 도와주겠다고 하자 토끼는 기쁘게 정원에 돌아간다. 푸와 피글렛은 목욕을 시키다 비누를 너무 많이 사용해서 비누 거품에 케시를 잃을 뻔한다. 봄이 되자 케시는 나는 방법을 배우려 하지만 계속해서 토끼에게 겁을 줄 뿐이다. 하지만 마침내 케시는 나무에서 떨어지면서 날개를 발견한다.

피글렛은 푸의 선물에 보답하고 싶어서 토끼와 티거와 함께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찾아 나선다. 하지만, 그곳에 도착한 피글렛은 자신을 왕으로 삼고 싶어 하는 난쟁이 돼지 부족을 만난다. 그들은 티거를 총리로, 토끼를 시종장으로 삼는다. 피글렛은 푸의 선물을 포기하면서까지 꿀 분수가 다시 작동하게 하지만 왕이 되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 토끼와 티거는 호화로운 삶보다 더 중요한 게 있다는 데 동의하고, 친구들은 푸의 선물을 되찾아 몰래 집으로 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