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닥터

토고 기념 병원의 회의실, 소아외과는 낮은 수익률을 지적당한다. 그러나 과장인 마미야는 인력이 부족한 가운데서도 최선을 다하는 중이라고 대답한다. 그때, 병원장인 시가가 그런 소아외과를 위해 새로운 레지던트를 데려올 예정이라는 말을 한다. 레지던트의 이름은 '신도 미나토'로 자폐 스펙트럼 진단을 받은 사람이었다. 의사들은 의대를 수석으로 졸업했어도 자폐증이 있는 그가 레지던트가 되는 것을 반대한다. 한편, 병원으로 가는 중 사고로 아이가 다친 것을 본 미나토는 급히 응급 처치를 한다. 그리고 미나토는 아이 엄마의 부탁으로 함께 구급차를 타고 토고 기념 병원으로 향하게 되는데....

여고생 유이나가 학교에서 갑자기 양수가 터져 조기 출산을 하게 되었다. 유이나의 아기는 저출생체중아로 장이 거의 괴사된 괴사성 장염 증상까지 보였다. 미나토에게서 수술을 하면 아이를 살릴 수 있다는 말을 들은 유이나는 수술을 요청한다. 하지만 미성년자인 유이나의 아기가 수술을 받으려면 보호자의 동의가 필요하다. 그러나 유이나의 엄마는 아기의 수술은 필요 없다며 동의서에는 사인하지 않겠다고 하는데....

병원의 가이드라인을 어긴 수술은 책임을 질 사람이 필요했다. 그러자 타카야마가 수술은 전부 자신의 책임이라며 근신처분을 받아들인다. 그때, 병원에 여섯 살 미유가 실려온다. 이 병원 저 병원을 돌던 미유는 이미 증상이 나타난 지 네 시간이 지나있었다. 그러나 수술하기엔 늦었다고 판단한 마미야 과장은 다른 병원으로 보낼 것을 지시한다. 그러자 나츠미는 자기가 수술할 것을 결심하는데....

공원에 쓰러져 있던 여자아이가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한마디도 하지 않아 신원조차 알 수 없는 여자아이의 담당은 미나토가 맡게 되었다. 그러던 중, 소식을 듣고 찾아온 엄마가 소녀를 집 근처의 병원으로 옮기겠다고 한다. 그러자 미나토는 아이를 다른 병원으로 보낼 수 없다며 거부하는데....

독일 공연을 앞둔 보이 소프라노 하야마 히비키가 목에 염증이 생겨 입원하게 된다. 염증이 생긴 이유는 선천적 기형으로 치료를 위해서는 수술이 필요했다. 하지만 목소리가 나오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위험 때문에 히비키의 아버지가 수술을 반대한다. 한편, 소아외과 병동에서는 발표회에서 보여줄 합창 준비가 한창이다. 누구보다도 연습에 열심인 아이는 린타로로, 히비키에게도 같이 노래하자고 말하는데....

임신 37주 차인 미즈노 리카의 아이의 목에는 림프관종이 있다 그리고 리카는 주산기 심근증을 앓고 있어 산모와 아이 둘 다 위험한 상황이다 하지만 어떻게든 아이를 낳고 싶은 리카와 리카를 우선하려는 남편은 갈등하고.... 한편, 미나토의 앞에 어렸을 적 헤어졌던 아버지가 나타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