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속의 뮤

하늘나라에서 만들어진 인형 ‘뮤’가 어떤 요정의 실수로 주인공 유나의 집에 떨어진다. 말을 하는 신기한 인형. 뮤는 유나에게 꿈의 세계를 안내한다. 처음으로 꿈의 세계에 이끌려 간 유나는 그곳에서 엄마가 꾸고있는 꿈을 같이 꾸게 된다.

새 학년 새 학기를 맞이해 동아리 가입을 해야 하는 신입생들이 술렁인다. 유나는 체육관에 가던 중 키가 크고 멋진 태오를 보며 황홀한 기분에 휩싸여 테니스부에 들어가는 것을 상상한다. 하지만 오래전부터 치어리더를 하고 싶어 했던 유나는 고민에 빠지고, 뮤는 드림싱크로를 통해 꿈의 세계에서 임시체험을 하자고 제안하는데.

유나는 학교에 따라온 뮤를 감추려다가 태오 선배와 마주치게 되고 친절한 그의 모습에 매력을 느낀다. 유나는 태오의 꿈이 궁금하다며 뮤를 설득시켜 꿈의 세계에 가지만 희한하게도 그 곳에서 만난 사람은 같은 반 친구 마리다. 그런데 마리의 집엔 뮤와 비슷하게 생긴 인형이 하나가 있는데.

유나는 마리와 급속도로 친해지며 어떤 날은 유나가 마리의 집에서 자고 가기까지 한다. 그런데 유나가 본 마리의 꿈속에는 블랙 어비스를 퍼뜨리는 나쁜 마스코트들이 나오고, 또 마리 곁에는 또 다른 드림 메이트가 등장한다. 과연 모두는 어두운 기운을 내뿜는 뉴이의 공격에서 안전할 수 있을까?

유나는 태오선배를 보고 한 눈을 팔다가 그만 뮤를 넣어둔 가방을 잃어버린다. 울면서 가방을 찾던 유나는 교무실에서 ′고도고도′라는 로봇이 찾은 분실물 중에서 자신의 가방을 찾게 된다. 이 로봇은 3학년 컴퓨터부 부장인 고도희 선배의 작품이라는데… 유나와 마리는 고도희 선배를 찾아가 감사의 인사를 나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