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주인공이 불륜녀와 함께 자신의 아내를 살해하려 하지만 아내는 핏자국만 남기고 사라지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에피소드 1
불륜녀 키타자토 안나와 함께 아내, 마리아를 죽이기로 결심한 코헤이는 독이든 와인병을 들고 집으로 향한다. 하지만 집에 도착했을 때 아내는 이미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식탁에는 납치범으로부터 협박장만 남아있는데, 이내 자신의 손을 더럽히지 않고 아내가 사라지자 코헤이는 환호하게 된다. 그러나 마리아가 납치된 후 아내의 진심을 알게 된 코헤이는 필사적으로 마리아를 구하기 위해 범인의 요구를 들어주지만, 아내가 돌아오지 않자 결국 자살 기도를 시도한다.
에피소드 2
마리아는 남편과 불륜녀로부터 언제 살해당할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납치사건을 꾸미게 된다. 미대 시절 자신을 잘 따르던 오가타를 포섭해 납치사건을 치밀하게 꾸민 마리아는 남편, 코헤이의 마음을 돌리는 데 성공한다. 코헤이의 진심을 확인한 마리아는 이제 더는 연극은 필요 없다 생각하여 집안에 설치해 두었던 도청기를 제거하려던 순간 코헤이에게 이를 들키게 된다. 이로써 모든 것이 마리아의 자작극이었다는 게 밝혀지게 되면서 코헤이는 혼란에 빠지게 된다.
에피소드 3
마리아의 실체를 알게 된 코헤이는 안나와 다시 의기투합하여 2억 엔을 빼돌리기 위해 작전을 세운다. 하지만 이미 이 사실을 알고 있던 마리아는 그들을 비웃기라도 하듯 자신이 짜놓은 시나리오에 모든 것을 끼워 맞추기 시작한다. 한편 점점 조여오는 경찰의 수사망에 마리아는 오가타에게 자살할 것을 종용하고, 납치사건은 오가타의 단독 범행으로 끝이 나게 된다. 하지만 이들을 둘러싼 새로운 음모들이 나오게 되면서 사건은 다시 미로 속으로 빠지게 된다.
에피소드 4
코헤이는 오가타 쇼고의 은신처에 들어가 2억 엔을 뺏어 달아나려 하지만, 돈이 들어있던 아이스박스에는 커피콩만 있는 것을 알고 혼란에 빠지게 된다. 그때 사이렌 소리에 놀라 허겁지겁 뒷수습을 하고 방에서 나오지만 밖에 죽어있던 오가타를 발견하고 코헤이는 충격에 휩싸인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현장에서 코헤이의 지문이 발견되면서 사건은 점점 코헤이에게 불리한 쪽으로 흘러가게 된다.
에피소드 5
2억 엔의 행방을 남몰래 추적해온 요코지는 돈을 찾게 된 코헤이를 뒤에서 습격하고 만다. 한편 돈이 사라진 사실을 알게 된 마리아는 요코지의 딸, 카에데를 납치하여 2억 엔을 되찾을 계획을 세운다. 아도키신이 묻은 사탕을 카에데에게 먹인 후 손톱을 뽑은 그 사진을 요코지에게 보내는데, 딸의 모습에 눈이 뒤집힌 요코지는 2억 엔을 다시 마리아에게 돌려주고 딸을 구해낸다. 그 후 코헤이는 마리아와의 결혼 생활을 끝내기 위해 그녀에게 이혼서류를 내밀고 만다.
에피소드 6
전기 충격기로 마리아를 공격하고 2억 엔을 빼앗은 코헤이는 그 길로 내연녀 안나에게 연락한다. 하지만 쿠지라이 카즈키의 함정에 둘의 사이는 균열이 생기게 된다. 한편, 마리아는 남편을 죽여 보험금을 타낼 계획으로 안나에게 자신과 함께 손을 잡을 것을 제안한다. 안나는 마리아의 무서운 제인을 받아들이는 듯싶었으나 이윽고 이 계획을 모두 녹음해 코헤이에게 들려주게 된다.
이토 히데아키
기무라 요시노
아이부 사키
사토 류타
미야사코 히로유키
타카하시 잇세이
마시마 히데카즈
아사카 코다이
키무라 미도리코
사사키 쿠라노스케
Ryo Kozo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