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패밀리

게임 업계에서 새로운 혁신을 일으킨 '하루카나 온라인 게임스'의 사장 나루사와 하루토의 절망적인 하루가 시작된다. 연락이 닿지 않는 딸을 걱정하는 아내의 전화를 받은 하루토는 대수롭지 않은 듯 집으로 향하지만, 딸의 몸값으로 무려 5억 엔을 요구하는 유괴범의 전화가 걸려오고 만다.

여론은 나루사와 부부에게 유리해지고 경찰 개입에 대한 반대 목소리가 커지던 중 보도 협정이 깨지며 모든 언론에 납치 사건이 알려진다.

나루사와 부부는 경찰의 미행을 따돌리고 몰래 몸값을 전달할 방법을 고민한다. 한편 하루토의 모친과 미치루의 부친이 경찰에 협력해 나루사와 부부를 도청한다.

경찰 측은 하루토에게 토모카 구출 과정에 대해 함구할 것을 부탁하는 한편 범인을 잡기 위해 토모카에게 범인에 대해 질문한다.

갑자기 걸려온 유괴범의 전화에서 하루토는 아쿠츠의 딸 미사키를 납치했다는 말과 함께 아쿠츠 부부에게만 사건을 알리라는 범인의 지시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