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제 기사의 영웅담

잇키와 스텔라는 얼떨결에 같은 방을 쓰게 되고, 곧 둘 사이는 가까워지기 시작한다. 한편, 어느 날 잇키의 여동생 시즈쿠가 둘 앞에 나타나고, 남매 사이가 생각보다 다정해 스텔라는 질투를 하게 된다.

칠성검부제 대표 선발전이 열리게 되고, 각 기사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한다. 스텔라, 시즈쿠, 아리스는 차례로 검술을 보여주는 가운데, 낙제 검사 잇키는 까다로운 대전 상대를 앞두고 있다.

시즈쿠는 교내 선발전 시합을 앞두고 자신의 각오를 다진다. 상대는 작년 칠성검무제 상위 네 명에 오른 학생 회장이지만, 잇키에게 인정받는 기사가 되기 위해 시즈쿠는 반드시 이기고 싶어 한다.

잇키는 결국 아카자의 계획대로 교내 선발전 마지막 날 도카와 모두가 지켜보는 앞에서 대결을 펼치게 된다. 이윽고, 잇키는 관중들의 기대를 받으며 경기장에 서게 되지만, 그는 당장 걸을 힘조차 없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