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지 못하는 남자, 헤어지지 못하는 여자7년차 장기연애 커플 현성과 성옥은 권태로움에 답답함을 느끼던 어느 날, 뜻밖의 장소에서 서로를 마주하게 되고, 충격을 받는다.

기억을 걷는 시간충격적인 만남 이후 과거의 행복한 순간들을 떠올리는 현성. 성옥이 자기를 떠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현성은 성옥을 마주하기로 결심한다.

어떻게 이별을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성옥은 현성과의 이별과 건엽의 적극적인 마음 표현으로 인하여 혼란스럽다. 친구들은 성옥과 현성을 다시 이어주기 위해서 노력하지만, 상황은 오히려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사랑과 우정사이좋아하지 않아도 잠깐 두근거릴 수 있는 거죠? 민혁은 혜령에게 두근거리는 마음이 혼란스럽다. 한편 현성과의 이별을 진정으로 실감하는 성옥은 형섭에게 생각지도 못한 연락을 받는데…

기다리다성옥을 만난 형섭과 이를 알게 된 현성, 둘 사이에 팽팽한 긴장감이 감돈다. 민혁은 혜령의 새로운 남자친구 은우를 만나게 되는데... 한편, 사람을 쉽게 믿지 않는 시후, 그에게는 과거에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일까.

내 몸은 너를 지웠다한성옥... 이렇게는 못 헤어지겠어. 성옥을 지울 수 없는 현성은 제대로 살기로 결심하고 여러 방면으로 노력한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사건이 벌어지는데... 한편 시후의 마음을 뒤흔드는 제안을 하는 유주. 시후는 과연 어떤 결정을 내릴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