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 안에서 심한 구타를 향한 연화는 병원으로 실려 갔다가 도망쳐 나온다. 한편, 결혼을 앞둔 유라는 한 메시지를 받고 옥상으로 향한다.

수애와 함께 있던 연화는 엄마의 전화를 받고 할머니 칠순 잔치에 초대받는다. 한편, 연화의 생일을 축하해주기 위해 그녀의 집으로 찾아왔던 윤재는 메시지를 받고 허탈해한다.

연화는 수애에게 못된 짓을 하려던 주인집 아들을 막아내려 하지만, 그는 폭력을 사용한다. 한편, 연화의 어머니와 새아버지는 이 모습을 목격한 뒤, 그녀에게 함께 살자고 말한다.

연화는 최종 면접을 보기 위해 기쁜 마음으로 회사에 출근하지만, 유라가 그녀를 돌려세우는 바람에 당황한다. 유라는 연화에게 다른 회사를 알아봐 주겠다고 말하며 목소리를 높인다.

연화를 찾아간 윤재는 그녀에게 프로포즈를 하며 결혼하기 전까지 함께 살자고 말한다. 한편, 이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유라는 질투심에 불탄다.

우여곡절 끝에 입사 후 개발팀에 합류하게 된 연화는 설레는 마음을 안고 출근한다. 그때, 눈에 띄는 한 신입사원이 등장하고, 그는 최강욱이라며 자신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