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생 5명인 아사히가오카 분교. 겨울이 끝나고 봄의 발소리가 들리는 산골에서 변함없이 느긋한 일상을 보내는 소녀들. 나물을 따고, 꽃 놀이도 하고, 물고기도 잡고...여유만만하고 싱그러운 그녀들의 계절맞이 방법을 보며, 어린 시절의 추억을 재발견 하는 건 어떨까요?
에피소드 1
개구리의 노래를 연주했다
어느 봄날, 미야우치 렌게는 리코더를 불며 학교에 갔습니다. 오늘은 음악 시간에 리코더 합주가 있는 듯한데요. 가던 도중 버스에서 만난 여고생 후지미야 코노미에게 '도'소리가 잘 안 난다고 얘기하자, 같이 연습해보자고 합니다. 렌게가 아사히가오카 분교에 도착하자, 다른 학생들도 하나둘 등교해서... 느긋하고 한가한 멤버들이 전해드리는 일상이, 다시 한번 시작됩니다.
에피소드 2
호타루가 어른스러웠다?
일요일에 렌게에게 '채소 모종을 심을 건데 도와줘'라고 한 사람은 렌게의 언니인 카즈호였습니다. 의욕이 넘치는 렌게는 같이 분교에 다니는 모두를 불러 모읍니다. 카즈호는 렌게를 놀리려고 '피망 모종을 심는다'라고 거짓말을 하자, 피망을 싫어하는 렌게는 도망치려고 합니다. 나츠미와 코마리도 사실은 피망은 써서 싫다고 말하지만, 호타루는 괜찮아 보이는 듯한데요. 그런 호타루를 보고 모두들 '호타루는 어른스럽구나'라고 납득하지만...
에피소드 3
옛날부터 이랬다?
어느 여름날, 코시가야 나츠미가 거실에서 뒹굴뒹굴할 때 초인종이 울렸습니다. 현관문을 열어보니, 그곳에 있었던 사람은 미야우치 히카게. 여름방학이 되어 도쿄에서 내려온 것이었습니다. '아까까지 고속철도에 앉아만 있었으니 몸을 쓰는 놀이를 하자'라고 히카게가 말하자 나츠미는 신이 나 공놀이를 제안합니다. 히카게가 없는 사이에 고안해 낸 '필살 확살 슛'을 선보이겠다며 나츠미는 기세 좋게 공을 던지지만...
에피소드 4
토마토를 전하는 산타가 됐다
봄에 심은 토마토가 잔뜩 열매를 맺는 수확의 계절이 찾아왔습니다. 자신이 직접 기른 토마토를 먹어본 미야우치 렌게는 그 맛에 감동하여, 토마토를 모두에게 나누어 주기로 했습니다. 한여름의 산타클로스가 되어 토마토를 나누어 주며 돌아다니던 렌게는, 과자 가게로 향하던 중 모르는 여자아이가 울고 있는 걸 보았습니다. 다가가 말을 들어보니 아무래도 길을 잃은 것 같습니다. 울음을 그칠 줄 모르는 여자아이를 본 렌게는...
에피소드 5
어마어마한 것을 만들었다
코시가야 코마리는 여름 방학 자유 연구의 일환으로 여동생인 나츠미에게 로봇 분장을 당해 곤란한 듯하네요. 그 소식을 전화로 듣게 된 이치죠 호타루도, 집을 보고 있는 오늘 중으로 만들고 싶어 했던 것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수다쟁이 로봇'과 '보행 로봇 공작 키트'. 아빠에게서 빌린 노트북으로 말할 내용을 입력하고, 두 로봇을 동물 위에 올라타있는 코마리 인형 속에 집어넣습니다. 후에 넓은 거실로 자리를 옮겨 스위치를 켜보는데요.
에피소드 6
다 같이 캠핑을 갔다
여름방학이 거의 끝나갈 무렵, 미야우치 렌게는 아사히가오카 분교의 모두와 함께 캠핑을 갔다 왔습니다. 빠르게 텐트를 쳐놓고 공놀이나 낚시 등 많은 활동을 즐기는 일동들. 저녁이 되어 바비큐가 준비되자 맛있는 나머지 아이들은 그만 과식을 해버리고 말았는데, 인솔 교사이기도 한 미야우치 카즈호도 과음을 한 탓에 제정신이 아닌 상황입니다. 밤이 깊어지자, 코시가야 나츠미와 렌게는 장수풍뎅이를 잡기 위한 미끼를 발라놓기 위해 텐트를 나서는데요.
사쿠라 아야네
코이와이 코토리
아스미 카나
사토 리나
나즈카 카오리
카와츠라 신야
타카하시 에이치
요시다 레이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