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하숙집에 사는 인기 없는 만화가와 신용 금고 은행원의 일상을 다룬 작품
에피소드 1
성실하지만 정체된 삶을 살던 34살 신용금고 직원 하야카와 모토코는, 입사 동기인 바바 마리코가 3억 엔을 횡령하고 도주하는 사건을 겪는다. 충격으로 슬퍼하던 그녀는 우연히 '해피니스 산챠'의 입주자 모집 전단을 발견한다. 마침 그녀에게 손수건을 건네줬던 여성의 신발에도 같은 글씨가 적혀 있어, 모토코는 '해피니스 산챠'를 찾아가는데...
에피소드 2
모토코는 기자에게 바바 마리코의 사진을 장당 5만 엔에 달라는 제안을 받는다. 귀가해서 앨범을 보니 사진이 13장이나 있어, 65만 엔을 받을 생각에 웃음이 나는 모토코. 저녁에 모처럼 샤브샤브를 먹던 그녀는, 어머니가 집에 있던 바바 마리코의 사진을 방송국에 1만 엔에 팔았다는 사실을 알고 홧김에 가출하여 '해피니스 산챠'에 입주하는데...
에피소드 3
모토코에게는 동전을 잔뜩 모아둔 커다란 통이 있었다. 중학생 때 친구와 같은 저금통을 샀는데, 친구는 그림 도구를 사고 싶다며 중간에 저금통을 깼고, 모토코는 통을 옮겨 가며 계속 동전을 모았던 것. 인기 일러스트레이터가 된 친구가 인터뷰에서 자기를 '영원히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사람'으로 표현한 것에 모토코는 충격을 받는데...
에피소드 4
아침에 출근하려던 모토코는, 세탁소에서 받았을 회사 유니폼이 없다는 것을 깨닫는다. 전날 밤 술에 취해 귀가하면서, 홧김에 하숙집 입구 쓰레기통에 유니폼을 버렸던 것. 급하게 쓰레기통을 확인하지만, 이미 쓰레기차가 쓰레기를 수거한 뒤였다. 결국 꾀병을 부려 하루 회사를 쉬고 있던 그녀에게, 바바 마리코 건으로 형사가 찾아오는데...
에피소드 5
'나의 친구'를 주제로 사내보에 실을 글을 써 달라는 제안을 받은 모토코는, 나츠코와 키즈나 중 누구를 친구로 글을 쓸지 고민한다. 결국 두 사람이 가위바위보를 하여, 키즈나에 관해 글을 쓰기로 정한다. 하지만 모토코가 쓴 원고에는, 키즈나가 집세를 밀린 성인 만화가라는 사실은 적혀 있지 않았고, 이에 키즈나는 진실만 써 달라며 반발하는데...
에피소드 6
추석을 앞두고 키즈나의 쌍둥이 언니인 유이와 약혼했던 카츠요시가 키즈나를 찾아온다. 4년 전 세상을 떠난 유이 대신, 카츠요시는 새로운 사람과 결혼을 알린다. 키즈나는 그에게 쌍둥이 언니가 죽기 직전, 약혼을 깨고 다른 남자와 사랑의 도피를 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감상에 젖는다. 한편 나츠코는 30년 전에 연인과 한 약속을 떠올리는데...
사토미 고바야시
토모사카 리에
이치카와 미카코
아사오카 루리코
코이즈미 쿄코
우메하라 모토이
사토 도야
기자라 이즈미
야마다 아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