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브, 코무기의 아버지는 살해당하고 용의자는 빠르게 체포된다. 하지만 아버지가 남긴 한 통의 편지에는 체포된 용의자가 억울한 누명을 썼다는 내용이 적혀있는데...

야마시타 하루오 살인 사건의 용의자 엔도 토모야는 계속해서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다. 그런 와중에 코무기는 기자인 카미이로부터 아버지 하루오의 친딸이 아니라는 의심을 받는다.

히가시카야마 사건의 진범을 알기 위해 야마시타 하루오의 편지에 적혀 있던 미키타 타츠오를 찾아간 마츠카제와 코무기. 그는 히가시카야마 사건의 내용과 야마시타 하루오가 마츠카제를 변호사로 지정한 이유를 알려주는데...

코무기와 직접 만나 상황을 파악하기로 한 아난. 코무기에게 아버지의 편지가 위조일 가능성을 전한다. 그런 와중에 마츠카제의 사무실에는 하루오의 편지에 쓰여 있던 나루카와 토오루가 찾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