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억울한 죽음에 항의하다 해고된 아나운서 출신 여성이 대한민국 최초의 여자 대통령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
에피소드 1
혼잡한 버스 안에서 잠을 자던 혜림은 순간 엉덩이를 더듬는 누군가의 손에 놀라 잠을 깨어 성추행범의 손을 움켜잡는다. 그 모습을 목격한 도야는 혜림과 함께 발뺌하는 성추행범을 데리고 경찰서를 찾는다. 뜻밖의 소란으로 서울 가는 막차를 놓친 혜림은 다음날 아나운서 시험을 앞두고 난감한 상황에 놓이고 도야는 오토바이를 끌고와 혜림을 태워 막차를 잡기 위해 도로를 질주한다. 우여곡절 끝에 아나운서가 된 혜림은 큐 사인과 함께 뉴스를 읽는데 첫방송에 딸꾹질을 하는 방송 사고를 내고 고소공포증으로 헬기안 취재까지 망치는 등 연신 사고를 치다 한달만에 보도국에서 짤리고 만다. 결국 아이들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소소한 일상을 꿈꾸던 혜림이었지만 어느날 남편 민구가 아프간으로 취재를 나갔다가 피랍 되고 마는데...
에피소드 2
종군기자였던 남편 민구가 사망하자 흥분한 혜림은 백성민 대통령이 보낸 조화를 짓밟아 버린다. 강태산의원을 부른 이배호 의원은 국회의원 부인 호빠출입사건을 무마시키라고 지시한다. 강태산의원을 만난 대검차장검사는 하도야검사를 시골지청으로 당장 보내라고 명령한다. 국회의사당 앞에선 혜림은 남편의 억울한 죽음을 알리려고 시위를 벌인다.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하던 혜림은 국민의 목숨을 보호하지 못하는 무능한 정부를 비판한다. 보도국장은 방송이 개인감정을 토로하는 곳이냐고 화를 내며 당장 해고 하겠다고 소리친다. 해고를 당하고 고향에 내려온 혜림은 생방송중 개인감정을 방송에 내보냈다는 이유로 고소를 당해 하도야 검사를 만나 조사를 받게 되는데...
에피소드 3
서혜림(고현정)은 백성민대통령(이순재)이 남편 민구(김태우)의 유품을 전달하자 오열한다. 서혜림은 부강한 나라를 만들어 다시는 이같은 비극이 발생하지 않게 해달라고 부탁한다. 하도야검사(권상우)가 김태봉의원을 구속하자 김태봉의 지지자들이 남송지청으로 몰려와 시위를 벌인다. 도야는 시위대를 직접 진압하겠다고 나서다 시위대들이 던진 진흙을 뒤집어 쓴다. 간척지에 몰려든 모기때문에 군민들이 시위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 혜림은 시위대에 합세한다. 혜림은 하도야검사가 시위대를 전원 구속시키라고 하자 사람이 모기때문에 살 수 없다고 아우성 치고 있는데 무조건 법만 앞세우면 되냐며 강력하게 항의한다. 강태산의원(차인표)은 구속된 김태봉의원의 지역구에 참신한 인물을 내세워 보궐선거를 승리로 이끌어 조배호의원(박근형)의 흑막정치를 끝내야 한다고 역설한다.
에피소드 4
강태산의원(차인표)은 남송지역에 김태봉의 하수인이 공천신청을 하자 어이없어 하며 새로운 인물을 찾으려고 한다.조배호의원(박근형)은 강태산의원의 장인회사인 산호그룹의 운명이 남송지역 국회의원선거에 달려 있다며 김현갑을 공천하라고 압박한다. 손본식국장(안석환)을 만난 강태산의원은 서혜림(고현정)이 리포팅을 하는 조건으로 보도특집 프로그램을 제작해 보라고 권한다.하도야검사(권상우)는 조배호의원이 대리인으로 전중수부장출신 변호사를 보내자 기분 나빠한다. 조배호의원이 헤리티지클럽에 있다는 얘기를 들은 하도야검사는 조사를 하겠다며 헤리티지클럽에 갔다 출입을 막는 세진(이수경)과 신경전을 벌인다. 서혜림을 공천하겠다고 보고한 강태산의원은 혜림을 찾아가 보궐선거 출마를 권유하는데...
에피소드 5
보권선거 출마자 7명과 함께 청와대에서 조찬회동을 하던 백성민대통령은 서혜림에게 반드시 당선되어 국민들에게 감동을 주는 정치를 해달라고 당부한다. 조배호는 김태봉의 보좌관 출신 김현갑이 남송 지역구에 무소속 후보로 나서자 반드시 국회에 입성해야 한다며 그를 격려한다. 서혜림은 선거사무실까지 걸어서 첫출근을 하겠다며 사무국장이 준비한 차를 타지 않는다. 시장을 지나던 서혜림은 동네 아줌마들로부터 따뜻한 환대를 받지만 남자들은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고 했다며 서후보를 비난한다. 한편, 서혜림후보 사무실에 나타난 강태산은 조직을 관리할 명부가 김현갑 후보쪽으로 빼돌려 졌다는 보고를 받고 당황하는데...
에피소드 6
김현갑후보사무실은 서혜림과 하도야가 불륜관계라는 사실을 언론에 흘린다. 공성조는 흥분하는 하도야에게 선거판에 검찰은 중립을 지켜야한다고 강조한다. 수사를 막는 지청장의 모습에 화가난 하봉도는 검찰이 진실을 밝히지 않는다면 나라도 진실을 알리겠다며 서혜림을 찾아간다. 산호그룹이 김현갑후보의 간척지 개발공약을 후원하기로 했다는 사실을 강태산에게 확인한 서혜림은 당황하고 강태산은 재벌이 특정후보를 지원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 역공을 취하자고 제안한다. 하지만 출구조사 결과 김현갑후보의 당선이 유력하다는 사실이 발표되는데...
고현정
권상우
차인표
이수경
이순재
임현식
김철규
조현탁
유동윤
박인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