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6년 9월 22일 제6대 국회 본회의장에서 사카린 밀수사건과 관련하여 언쟁이 높아지는 가운데 김두한 의원은 연단에 올라 정일권 국무총리와 여러 명의 의원에게 오물을 투척하고 구속된다.
박계숙은 두한에게 '너는 장군의 아들이다'라는 말을 남기고 고문 후유증으로 사망한다. 이후 두한은 외삼촌의 집에서 지내지만. 술과 노름에 중독되어 살아가는 외삼촌은 두한을 제대로 돌보지 못한다.
두한은 일본인 고리대금업자의 집에 불을 지르고 자신의 회중시계와 빚 장부를 갖고 달아난다. 뒤쫓아 오는 순경들을 피하던 중 비탈길에서 굴러 의식을 잃지만, 독립운동가들의 도움으로 회복한다.
두한은 양코와 정진영을 따라 광교의 거지촌으로 들어간다. 거지촌의 우두머리 왕코는 자신의 허락 없이 들어온 두한이 못마땅하고, 그의 회중시계를 뺏으려 폭력을 가하지만, 두한은 필사적으로 지킨다.
두한은 조선에서 가장 힘이 센 주먹의 황제라 일컬어지는 구마적을 동경의 눈빛으로 바라본다. 독립운동가 나석주는 동양척식주식회사와 식산은행을 폭파할 포부를 밝히고 원 노인은 이를 찬성한다.
왕초는 자신의 명령을 따르지 않는 정진영을 폭행하고, 두한은 그런 왕초에게 결투를 신청한다. 치열한 접점 끝에 두한은 왕초를 이기고, 광교 거지 움막촌의 새로운 우두머리가 된다.
안재모
Young Kim Du-han
곽정욱
Teenager Kim Du-han
김영철
Middle Aged Kim Du-han
차광수
Jeong Jin-yeong
이원종
Gu Ma-je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