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으로 폐허가 된 1930년대 상하이에서 정태는 행방불명된 여동생 청아를 찾아 헤맨다. 정태는 아버지와 관련된 거대한 비밀을 밝혀내고, 그 과정에서 지독한 악연으로 얽힌 가야를 만난다. 한국, 중국, 일본 출신 싸움꾼들의 사랑과 우정 이야기가 시작된다.
에피소드 1
정태는 내로라하는 싸움꾼들이 모인 내기 격투장에서 최고의 대련 고수 마강을 만난다. 마강에게 얻어맞던 정태가 다시 일어나자, 사람들은 크게 환호한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공격에 정태는 쓰러지고, 그 모습을 본 왕백산이 말없이 자리를 떠난다.
에피소드 2
정신이 든 정태는 자신을 간호해준 옥련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봉식은 정태의 저력을 알아보고 도비패에 들어오라고 권유하지만, 정태는 단호하게 거절한다. 한편 가야는 밀수 패거리에게 공격을 당하다가 신이치의 도움을 받는다. 이후 신이치는 가야의 목걸이를 유심히 들여다본다.
에피소드 3
어머니의 무덤을 찾아간 정태는 그곳에서 가야를 만난다. 정태와 가야는 각자의 아버지에 대한 얘기를 나누고, 가야는 정태에게 상처에 바를 약을 건넨다. 한편 영출은 과거 자신과 동료를 배반했던 가야의 아버지 신죠를 찾아간다.
에피소드 4
신이치는 가야가 치장하는 모습을 보다가 가야의 어머니 료코를 떠올린다. 과거 료코의 호위무사가 되겠다고 다짐했던 신이치는 가야를 보며 옛 기억에 잠긴다. 한편 가야가 신의주를 떠나는 날, 정태가 찾아와 가야에게 사과하지만 그녀는 차갑게 외면한다.
에피소드 5
정태는 3년 전에 사라진 여동생 청아를 찾아야 한다. 정태는 도꾸에게서 청아가 남자와 함께 있었다는 말을 듣고 청아가 살아있다고 믿고 있지만, 더 많은 정보를 얻으려면 도꾸의 부탁을 들어줘야 한다. 한편 신이치는 난간 위로 올라선 가야를 보고 호되게 혼을 낸다.
에피소드 6
일국화 지회장이 된 가야는 정태와 재회하고, 원수지간이 된 둘의 만남은 불편하기만 하다. 가야는 앞으로 정태의 아버지를 죽이고 정태가 사랑하는 모든 사람을 죽일 거라고 선언한다. 이에 정태도 다른 사람을 해치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응수한다.
김현중
임수향
진세연
최재성
김재욱
이관훈
김정규
안준용
최지영
채승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