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소드 5
에피소드 5
송도원 해수욕장으로 물놀이를 간 석경이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하여 생사를 알 수 없게된다. 아메 카오리는 충격에 쓰러지고, 하인들과 경찰들이 동원되어 밤샘수색을 하지만 결국 찾지 못한다. 송도원으로 급히 달려온 문자작은 석경을 찾아주는 사람에게는 원하는 것을 다 해준다고 하지만, 제련공장 사고로 등을 돌린 마을 사람들은 쉽게 움직이지 않는다. 그러나 문자작의 집사인 판철은 흉흉한 민심을 달래며, 자식을 찾는 부모 마음이 되어 석경을 찾아달라고 부탁한다. 한편 아메카오리는 석경을 제대로 모시지 못한 벌로 개희에게 심하게 매질을 한다. 향금은 개희를 한번만 용서해달라며 울며 애원하지만, 아메카오리는 만약 석경에게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개희 역시 목숨을 부지하지 못할 것이라 경고한다. 밤낮으로 바다를 샅샅히 수색하던 경찰마저 결국 석경을 찾지 못하고 포기하자, 문자작은 제련공장으로 원한을 품은 일꾼들의 소행이 분명하다며 그들을 조사해달라고 말한다. 자신의 잘못으로 사라진 석경을 찾아 헤매던 개희는 바다 멀리서 헤엄쳐 건너오는 운혁을 발견하고, 운혁은 석경이 어디있는지 알 것이라며 물어보는데..
50분 · 2006년 1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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