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멸의 이순신

이순신은 전란의 막바지, 7년 전쟁의 끝을 목전에 두고 최후의 결전을 준비한다. 순천 예교성에서 조명연합군 결성을 서두른다.

왜교성전투는 조명연합군과 왜군 모두에게 피해를 줬다. 고니시는 이순신에게 포로를 돌려보내 주는 대신 퇴각로를 열어달라고 하지만 이순신은 거절한다.

이순신은 왜교성 전투 패배의 책임으로 조선 수군의 모든 지휘권을 빼앗긴다. 조선군 진영이 혼란한 사이에 고니시 유키나가는 척후선을 급파하지만, 이순신은 어명을 어기고 군사를 움직인다.

이순신은 선전관을 감금하고 최후의 결전을 준비한다. 시마즈 요시히로는 이순신의 목을 가져가기 위해 노량으로 나간다.

이순신, 원균, 유성룡이 함께 유년시절을 보낸 1555년 한양 건천동. 건천동 대장 원균은 아랫마을과의 전투를 앞두고 추가 병력을 모집하고 있다. 원균 형님처럼 용감해지는 것이 소원인 겁쟁이 소년 이순신도 이에 지원을 하지만, 폭포에서 뛰어내리는 입단 신고식을 통과하지 못해 탈락하고 만다. 간절하게 부대원이 되고 싶은 순신의 열망을 알게 된 원균은 순신에게 마지막 기회를 주게 되는데... 산세가 험하기로 유명한 장군바위를 정복할 것! 험한 산길에 비까지 내리자 아이들은 하나 둘 돌아가고 마침내 순신과 원균, 둘만이 남게 되는데...

이순신의 아버지 이정이 역모죄로 의금부에 끌려가고, 이순신은 서당에서 놀리는 아이들과 다툰다. 이순신은 서당에서 쫓겨나자 성룡과 원균도 서당에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