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경찰관이 '사기꾼 K'라는 이름으로 법의 범위 밖에서 은밀하게 활동하는 범죄자들에게 사기를 치기 시작한다.
에피소드 1
파출소에 근무하는 타카라 케이스케는 모두에게 친절한 순경 아저씨다. 어느 날 타카라는 순찰 중 신고를 받고 경영 컨설팅 회사의 설명회로 출동하고, 그곳에서 '시카노는 사기꾼'이라며 난동을 부리는 스나가를 만난다. 한편 은행원 출신 특별수사관 미야베 히카리는 경시청 수사2과에 발령을 받는다. 사기 피해자를 한 명이라도 줄이고 싶다는 포부를 가지고 경찰로 전직한 미야베이지만, 출근 첫날부터 이상과 다른 현실에 직면하고 만다.
에피소드 2
타카라는 차에 치일 뻔한 청년 오카다를 구해 주고, 며칠 뒤 사기 피해를 신고하러 경찰서를 찾아온 오카다와 우연히 재회해 사정을 듣게 된다. 취업 중개인 미코시바의 소개로 학자금을 지원하는 IT 기업에 입사했지만 사장 이노마타의 피드백을 빙자한 폭언에 시달리다 회사를 그만뒀다는 오카다. 오카다가 학자금 대리 상환 제도를 악용한 사기에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타카라는 기자로 위장해 이노마타에게 접근한다.
에피소드 3
타카라의 사기 파트너 야시바는 자주 들리는 양식당을 찾는다. 양식당의 주인은 야시바의 은인 사카키. 손님이 줄어 식당 경영이 어려워지지자 푸드 코디네이터 아지오카의 권유에 따라 유명 레스토랑의 가맹점을 차리기로 했다는 사카키의 얘기를 들은 야시바는 사기를 직감한다. 사기를 당해 전재산을 잃을 위기에 처한 은인을 돕기 위해 야시바와 타카라는 어느 유명 레스토랑까지 끌어들인 대담한 계획을 세운다.
에피소드 4
한때 수사2과에 있었던 타카라가 파출소에서 근무하게 된 계기를 조사하기 위해 자료실에 숨어든 히카리는 그곳에서 '야마가미'라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이름을 찾아낸다. 한편 야시바에게서 도쿄 교외에서 일어나고 있는 폐묘 사기에 관한 이야기를 듣는 타카라. '야마가미의 여자가 관련된 일인지도 모른다'는 야시바의 말에 타카라는 숙적 야마가미의 정보를 얻고자 곧바로 작업을 시작한다.
에피소드 5
가치가 없는 땅을 개발될 것처럼 속여 파는 토지 매매 사기는 70~80년대에 피해자가 속출했고, 지금은 그 땅을 처분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노린 2차 피해가 증가하며 다시금 사회 문제가 되었다. 토지 매매 사기에 관해 동료들과 대화를 하던 히카리는 선배의 입에서 무심코 흘러나온 야마가미의 이름을 듣는다. 한편 타카라는 갑자기 찾아온 이와고 과장에게 '약혼자의 계좌에서 출금이 있었다'는 얘기를 듣고 크게 동요한다.
에피소드 6
야시바는 한때 야마가미와 손을 잡았었던 센도라는 인물을 찾아낸다. 투자 회사의 사장인 척하며 서른 명 이상을 속여 약 4억 엔을 가로챈 센도. 야시바가 믿고 따르는 사람의 딸도 센도에게 사기를 당했다는 사정을 들은 타카라는 돈을 되찾고 야마가미의 정보를 얻기 위해 행동을 개시한다. 한편 히카리와 야마모토는 과장의 지시로 K의 정체를 밝혀내기 위한 수사를 시작한다.
무카이 오사무
이츠하라 하야토
우치다 리오
아라카와 요시요시
이토 아츠시
마츠모토 와카나
카미카와 슈사쿠
모로하시 쿠니유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