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인 수색반 사라진 진실

수사 1과 형사 시로사키의 아내 케이코가 갑자기 실종된다. 그리고 같은 날, 케이코의 직장 선배 후카마치의 시신이 발견된다. 시로사키와 파트너를 맺은 사사즈카는 사건성을 의심하지만 수사 1과장은 사고로 단정하고 케이코는 수색조차 되지 않는다. 시로사키는 아내의 행방을 독자적으로 쫓기 위해 퇴직 후 실종인 수색팀을 결성하고 비밀리에 사사즈카의 협조를 얻으며 케이코의 행방을 쫓기 시작한다.

시로사키가 다음 수색 대상으로 선택한 건 미용계 인플루언서 마나미. 사사즈카가 말하길 후카마치의 죽음과 같은 시기에 실종된 인물이라고 한다. 그 이름을 들은 시로사키는 케이코가 실종되기 전 마나미의 SNS를 보고 있었던 기억이 되살아난다. 그러던 중, 마나미의 수색 의뢰 때문에 남편 유우고가 사무소를 찾아온다. 사이가 양호했고 또 임신 중인 아내가 모습을 감출 리가 없다며 필사적인 유우고였지만 유우고의 엄마 타카코의 등장으로 사태는 생각지 못한 전개로 흐르게 되는데...

케이코가 후카마치와 한 경비 회사에 대해 조사하고 있었던 것이 밝혀진다. 게다가 사사즈카에게 후타마치를 죽인 범인의 정보 제공을 하고 싶다는 밀고를 한 건 후카마치의 사망을 목격했다고 증언한 호스티스 클럽의 종업원 유이였다고 판명된다. 케이코 주변의 움직임이 보이기 시작한 가운데 시로사키에게 부대신 제1 비서 하토리가 의뢰를 한다. 하토리가 수색 의뢰를 위해 비서를 사직하고 왔을 정도의 은인, 이전 현의회 의원 히노를 찾아 달라고 하는데...

케이코의 선배 기자 후카마치의 추락 현장을 목격했던 에토 유이의 시신이 발견된다. 사사즈카는 오쿠사와에게 후카마치와의 관련성을 조사해야 한다고 호소하지만 일절 들어주려 하지 않는다. 한편, 시로사키 일행은 후카마치의 클라우드에 남겨져 있던 '올림포스 경비 보장'에서 일어난 나이토 마사요시의 사망에 대해 조사하기로 하는데...

시로사키는 케이코를 위기 일발에서 구조하는 것에 성공한다. 케이코에게 실종의 진상을 들은 사사즈카는 나이토의 자살과 후카마치의 사고사에 경찰 조직이 얽혀 있다는 걸 확신한다. 한편, 케이코가 지켜 온 건 나이토가 죽기 직전까지 갖고 있었던 녹음기였다. 나이토 건을 숨기고 싶은 누군가에 의해 케이코와 녹음기가 노려지고 있었던 것이다. 위험이 다가오기 전, 우선 사건의 열쇠를 쥐고 있는 이치노세를 찾아내기 위해 수색반은 새롭게 결의를 다지며 수색하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