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5년, 뉴욕에 사는 상속녀 루시 새비지는 약혼자인 휴고를 만나기 위해서 모로코에 있는 탕헤르로 가지만 루시를 본 휴고의 반응은 시원찮다.

탕헤르에서 휴고가 불량한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알게 된 루시는 휴고를 바로잡으려고 하지만 휴고는 루시의 진심을 통제라 여기고 귀찮아한다.

휴고는 루시의 아버지가 맡긴 사업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다. 아담은 자신의 오만한 태도가 해외에서는 용납되지 않는다는 걸 깨닫는다.

휴고와 아담 사이를 알게 된 루시는 콘테사에 있는 집으로 돌아오고 릴리에게 위로받는다. 셰리파는 탕헤르로 돌아가고 아담은 친절한 낯선 사람에게 끌린다.

맨드락스 저택에서 쫓겨난 루시는 남편과 아버지에게 맞설 준비를 하는데 이것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서게 된다.

숱한 죄를 저지른 아버지를 체포하기 위해 루시는 CIA와 협력해 아버지를 탕헤르로 유인하기로 하는데 자유를 찾기 위해서 셰리파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