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레이나는 '니케의 모험담'을 읽고 녀가 되어 여행을 하는 꿈을 갖게 된다. 시험에 합격하고 다음은 다른 마녀의 제자가 되어 어엿한 마녀가 되는 것만 남았는데, 어떤 마녀도 그녀를 제자로 들이려 하지 않는다. 결국 수상쩍은 '별무리의 마녀'에게 제자로 받아달라고 부탁하게 되는데...

여행 도중 아름다운 꽃밭을 발견한 일레이나는 그곳에 있던 소녀에게서 꽃다발을 받는다. 꽃이 아름답다고 생각해 주는 사람이면 괜찮다며 누구에게라도 좋으니 꽃다발을 전해 달라는 이상한 부탁과 함께 일레이나는 가까운 나라로 향하지만 어째선지 문지기가 앞을 막아서는데...

일레이나는 어떤 책을 손에 들고 반년 전 방문했던 마법사들이 활발하게 활동하는 나라를 떠올린다. 거리에서 갑자기 마법학교의 학생에게 동행을 요구받고, 거부하는 일레이나. 치열한 술래잡기 끝에 기다리고 있던 사람은 다름 아닌 스승 프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