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의 대형병원에서 일하던 마소라는 어떤 비밀을 안은 채 산 속 깊이 위치한 진료소에 찾아온다. 마소라는 괴짜 외과의 사쿠와 바가지 머리 간호사 타이요와 함께 쉐어하우스에서 살며, 진료소에서 일하게 된다. 그렇게 찾아온 진료소에서의 첫 날, 개성 강한 무지개 마을 사람들과 대면하게 되는데...!

"저 거짓말 하고 있어요..." 마소라는 자신이 아프다는 비밀을 털어놓지만, 진료소 사람들은 따스하게 비밀을 받아들인다. 그렇게 무지개 마을 진료소에서 본격적으로 일을 시작하게 된 마소라. 내과의의 등장에 마을 어른들이 진료소에 모여들고 마소라의 정성어린 진찰에 대기시간은 길어지기만 한다. 길어진 진료시간에 컨디션이 나빠진 마소라는 진단 실수를 내리고 만다.

"저는 대체 누구일까요?" 어느 날 진료소에 찾아와 자기 자신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고 말하는 유키노를 보고 마소라는 충격을 받는다. 사실 유키노는 3년 전부터 치매를 앓고 있었는데.. 그런 유키노에게 추억과 함께 기억을 떠올리게 만들고자 하는 남편과 친구들. 과연 기억을 잃어가는 유키노의 운명은?

"괜찮다는 건 당신이 정하는 게 아냐!" 옆마을 캠핑장에서 산사태가 일어나고, 무지개 마을 진료소에도 도움 요청이 온다. 마소라, 사쿠, 타이요는 급하게 현장을 향하고 생명을 구하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그러던 중 한 환자의 괜찮다는 말에 사쿠는 아내의 모습을 떠올리고, 화를 내며 치료를 이어간다. 사쿠와 아내에게 일어났던 일의 전말은...?

"당신들은 모른다구요!" 인기 예능 프로그램의 취재를 받게 된 무지개 마을 진료소. 타이요는 촬영 스태프의 몸 상태에 이상이 있는 것을 발견해 치료하고 문제 없이 촬영을 진행한다. 평범한 간호사였던 타이요는 마소라와 사쿠의 사연을 듣고, 촬영 뒷풀이 날에 술기운을 빌려 평범한 자신에 대해 토로하게 되는데...

"엄마랑 할아버지가...!" 무지개 마을의 귀여운 꼬마 히나타가 진흙 투성이인 상태로 진료소에 뛰어들어온다. 히나타의 말에 따라 히나타의 집에 향하자 아라시와 할아버지가 쓰러져있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과연 3대의 운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