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이 안 보이는 노인의 자원봉사를 하던 복녀는 어느 날부터 노인이 볼 수 있는 거 같은 느낌을 받는다. 복녀는 매일 밤 어둠 속에서 자신을 훔쳐보는 눈길과 기묘한 대결을 펼친다.

손뜨개 인형을 만드는 혜옥은 인형 100개를 만들면서 주문을 외우라는 특이한 의뢰를 받는다. 인형을 다 만든 혜옥은 자신이 만든 인형이 사람을 죽이는 저주 인형인 걸 알게 된다.

생명의 위기인 사람들을 위로하는 SOS 희망의 콜센터에서 일하는 진경은 어느 날 죽은 동생의 전화를 받는다. 이때부터 죽은 동생 은경이 진경의 몸속에 들어가 이상 행동을 보인다.

외딴 도로 위의 편의점에서 야간 근무를 하는 취준생 수현은 매일 밤 진상 손님들 상대로 진땀을 뺀다. 어느 날, 늑대 인간 손님이 찾아와 난동을 피워 수현은 쓰러지고 만다.

음식점을 운영하는 일본인 셰프 메이는 매일 밤 라스트 오더를 시켜 악평을 남기는 옆집 때문에 스트레스다. 그러나 옆집 여자가 죽었단 소식을 들은 메이는 진짜 범인을 찾아 나선다.

특전사 전역 후 경비업체에 입사한 수인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현장에서 동료가 잔인하게 살해당한 장면을 본다. 그러나 범인을 잡으려다 선배들의 신고식이라는 고백에 혼란스러워진다.